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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가 누구인지조차 모른 채 외로운 삶을 살아온 ‘민테’. 어느 날, 낡은 제분소를 복원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외딴 마을로 향한다.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,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그녀 앞에 나타나 경고한다. “보름달이 뜨기 전에 떠나라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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